1.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
우리들에게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알려진 래브라도 리트리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놀이, 산책, 수영, 훈련까지 좋아하는 인간과 함께하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든지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적이며 영리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장난기가 많은 성격이기 때문에 훈련을 잘 받게 되면 어린아이들과도 잘 지냅니다.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아이들을 만나면 뛰쳐나가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낯설고 큰 소리를 들으면 짖기는 하지만, 훈련 및 사회성이 잘 발달했을 경우 공격성이 거의 없고 다른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기 때문에 경비견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격이 매우 좋고 예의 바르기 때문에 치료견 또는 안내견으로 활동을 많이 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식성이 좋습니다. 보호자는 정상 체중을 유지시키기 위해 충분한 음식을 공급해줘야 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신체는 근육량이 많으며 튼튼한 턱과 큰 코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동자는 헤이즐넛 색 또는 브라운 색인데, 보호자가 눈을 마주쳤을 때 순수함, 헌신, 강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털은 굵고 짧은 편이며 겉 털과 속 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털 색깔은 보통 노란색, 검은색, 초콜릿색등 다양한 색깔이 있습니다. 털은 구불거리거나 수북하게 자라지 않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꼬리는 두껍고 털로 완전히 덮여 있는데, 모양이 둥글게 생겼습니다.
2.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역사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캐나다 뉴퍼들랜드 래브라도 주( Newfoundland and Labrador)의 이름을 딴, 세인트존스 워터 도그의 후손입니다. 래브라도 종은 1800년대 캐나다가 영국의 식민지 시절이었을때 영국의 리트리버 견종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브리딩을 통해 탄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체격이 튼튼하고 충성심이 강해 일찍부터 영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해안 지역에서 일하는 어부들은 주로 얼음 바다에서 물고기와 어망을 회수하는 일을 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보호자들은 주로 어부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에서도 강합니다. 어부들이 일을 할 때 부지런한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도움으로 그물을 회수하는 일을 했습니다. 또한 그물 위로 튀어 오르는 물고기도 잡는 일도 했습니다.
3.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질병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다 보면서 결국 나이가 먹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도 질병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슬픈 일이지만 주로 어떤 질병에 걸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질병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면 사전에 증상을 알아차리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더 오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1) 외이염
외이염은 귀 안쪽에 세균이 번식하여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같이 귀가 축 늘어져있는 견종이 걸리기 쉬운 질병입니다. 머리를 자주 털거나 귀에서 냄새가 날 경우 의심해봐야 합니다. 예방법으로는 귀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줍니다. 특히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주기적으로 확인을 해줘야 합니다.
2) 관절염
관절이 붓고, 다리를 절뚝거리고 이로 인해 잘 걸어 다니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골든 리트리버와 마찬가지로 래브라도 리트리버도 관절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합니다. 어릴때부터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못했거나 부득이하게 사고를 당했거나 노후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적인 영향으로 관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예방법으로는 적정 체중을 유지시켜 주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딱딱한 바닥은 피해야 합니다. 건물 내에서는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발톱과 발바닥을 관리해야 합니다.
3) 당뇨병
수컷보다는 암컷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6살 ~ 9살에 많이 발생합니다. 췌장에서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의 분비가 잘 안 되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변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탈수가 발생하기 쉽고, 물의 섭취량이 많아집니다. 발병 초기에는 식욕이 증가했다가 감소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시키면 발병률이 낮아집니다. 평소에 영양관리를 하면서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있는 사료를 먹여야 합니다.
4) 백내장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을 잃어가는 질병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 당뇨, 염증, 전기 충격, 독성물질 노출이 원인입니다. 대표적인 독성물질로는 나프탈렌이 있습니다. 백내장에 걸리게 되면 시력장애증상과 다뇨, 갈증, 체중 감소하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진행 속도가 빠른 질병이므로 수의사와 상의하여 빠른 수술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다만 눈의 수정체가 혼탁하다고 하여 무조건 백내장은 아닙니다.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판단해야 합니다.
5) 비만
합병증 처럼 위의 내용에 해당되는 질병들이 야기되었을 경우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체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어릴 때 관리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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