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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백과

솜사탕같은 때로는 구름같은 비숑프리제

by 연필꽂이 2024. 1. 3.

 

1. 비숑 프리제(Bichon Frise)

 

솜사탕처럼 하얗고 솜털처럼 뽀송하고 구름처럼 푹신한 느낌을 주는 비숑 프리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귀여운 외모 덕분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반려견입니다. 사람의 무릎 위에서 애교 부리기를 좋아하고, 장난기도 많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숑들은 사교성이 좋아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나 개들과 잘 어울립니다.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주의가 산만합니다. 주의가 산만하기 때문에 훈련시키기가 어렵습니다. 비숑 프리제의 뽀송뽀송한 털이 너무 귀엽습니다. 솜사탕처럼 생긴 곱실거리는 털과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곱슬한 털이 자라면서 얼굴이 솜사탕처럼 동그랗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귀엽습니다. 비숑 프리제는 독립심이 강하고 세심합니다. 보기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곱실거리는 털이지만 관리는 까다로운 편입니다. 애견 미용실에서 미용을 자주하여 지저분한 모습을 관리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빗질을 통해서 귀여운 외모를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빗질을 자주 해주지 않으면 박사님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식성은 뛰어납니다. 활발한 성격 때문에 흥분을 잘합니다. 아기 강아지 시절에 집안에서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비숑 타임이라고 부릅니다. 비숑 타임이 생기는 이유는 놀이 후 에너지가 급격하게 상승했고, 산책을 자주 못 가서 쌓이게 되는 에너지를 소비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주인들은 필수적으로 비숑 프리제에게 산책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줘야 합니다. 비숑의 수명은 보통 15년에서 16년입니다. 소형견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표준체중은 5.4kg ~ 8.2kg입니다. 

 

2. 비숑 프리제의 역사

 비숑 프리제는 르네상스 시대에 이태리에서 프랑스로 전해졌다. 생김새가 작은 바빗(Barbet)과 비슷하여 "바비숑(Barbichon)"으로 이름이 붙여졌다가 비숑으로 줄여서 불리게 되었다. 비숑 프라제의 조상은  17 ~ 18 세기에 왕과 귀족을 비롯한 저명한 인물들이 비숑과 함께 있는 모습들이 그림으로 많이 남겨졌었습니다. 나폴레옹 3세 시대에 다시 인기를 얻어 테네리페(Teneriffe)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같은 시기에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유명해졌습니다. 1차,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개체수가 급격이 감소했었지만 프랑스와 벨기에의 브리더들에 의해서 개체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벨기에에 최초 등록된 피토(Pitou)라는 이름의 개체에는 1924년 3월 23일에 태어나 1932년에 벨기에 혈통 대장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프랑스 혈통 대장에 최초 등록된 비숑프리제는 암컷이다(Ida)로 불리었으며 1934년 10월 18일 생입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비숑이라고 불리고 있는 아포일 프리제( Bichon a poil fries)라는 이름은 1978년에 지어졌고 프랑스와 벨기에 견종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3. 비숑 프리제의 질병

비숑프리제도 질병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이 아픈 일이지만 어떤 질환이 발생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혈우병 

 혈우병은 피가 잘 굳지 않는 질병입니다. 혈우병은 원인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혈우병 B는 피를 응고시키는 응혈 인자 중 제 IX 인자가 결핍되어 발생됩니다. 다른 원인으로 유발되는 혈우병과 비교해 보면 증상의 중증도가 심합니다. 이 병에 걸리면 정기적으로 수혈하여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2) 각막 위축증

 눈에 지방 성분이나 콜레스테롤이 침착되어 각막에 영양 공급이 원활히 일어나지 않아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각막이 약해졌기 때문에 외부 상처에 취약합니다. 외부 활동 시 눈에 피해가 가는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3) 강아지 떨림증

 생후 1~2년 된 강아지에서 갑작스럽게 발생됩니다.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온몸을 떨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의 전신 떨림은 질환으로 보면 됩니다. 눈 떨림, 전신의 떨림, 발작, 보행의 어려움이 생기는 이 증후군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산책을 자주 시켜줘야 합니다. 이 증후군은 약물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4) 백내장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증상입니다. 많은 품종의 개들이 청소년기 백내장을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백내장은 빠르면 6개월 된 개들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2년 이내에 완전히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5) 동맥관 개존증

 선척적인 심장 기형병입니다. 이 질병이 발생하면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되지 않습니다. 생명에 큰 위험을 주는 질병이지만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이 병을 찾아야 합니다.

 

6) 아토피

 면역 체계가 과다하게 발동을 하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 알레르기 반응으로 보면 됩니다. 어떤 성분에 의해 발생되는지 찾기 어렵기 때문에 동물병원 진료를 통해서 찾아내야 합니다.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